킨드릴코리아 장정욱 대표
장 대표는 "조사에 따르면 높은 실적을 내는 최고경영자들은 인프라가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장벽이라고 말한다"면서 "이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IBM으로부터 분사를 완료한 킨드릴은 190억달러 매출 규모의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손꼽힌다. 분사 전 킨드릴은 IBM 전체 매출과 인력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사업 부문이었다.
포천 100대 기업의 75% 가량이 이 회사의 고객사다. 특히 전 세계 상위 5개 항공사(유임승객마일 기준)와 전 세계 대형 유통업체의 80%가 킨드릴의 인프라 환경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72년생인 장 대표는 삼성SDS, 오라클 등을 거친 클라우드 업계 최고 전문가다. 킨드릴코리아가 IBM으로부터 분사함에 따라 킨드릴코리아의 초대 사장을 맡았다. 우수한 인력은 킨드릴의 가장 큰 자산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에 9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 이 직원들이 보유한 기술배지가 24만7000개에 달하고 직원들이 보유한 공인 자격증만 3만1000개에 이른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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