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전망...베타테스트 기간에만 40% 만들어

깃허브이 코파일럿 이용 페이지(사진=깃허브)
깃허브이 코파일럿 이용 페이지(사진=깃허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든 코드생성 인공지능(AI) ‘깃허브 코파일럿’이 5년 안에 프로그램 코드의 80%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가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깃허브 코파일럿' 베타테스트 기간에 프로그래머들이 만든 코드의 40%를 이 도구로 만들었다"면서 "이 비율은 5년 이내에 최대 8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 경제매체인 CNBC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이용자가 프로그램 코드 일부를 입력하면 문자의 자동 완성 기능처럼 전체 코드를 만들어 추천한다. 코드와 관련한 설명 글(주석)을 입력해도 전체 코드를 만들어 낸다. 이에 따라 프로그래머들이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 도구를 이용한 개발자가 AI의 추천 결과를 거부하거나 수용한 내용을 AI는 다시 학습하기 때문에 성능 향상 속도가 빠르다. 다만 코드생성AI는 이용자의 입력 없이는 스스로 코드를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100%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다.

한편 깃허브가 코파일럿 이용요금으로 한사람 당 월 10달러 또는 연간 100달러를 받고 있어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공짜 소스코드를 활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깃허브와 그 소유주인 MS 및 오픈AI를 상대로 하는 집단소송도 제기됐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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