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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자사 스토어에 타사 앱스토어 도입…앱 생태계 확장 노린다

임재현

이미지 출처=마이크로소프트
이미지 출처=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이제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를 통해 타사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개발자들은 앱 지원기기 확장이 용이해지고 윈도 사용자들은 보다 더 다양한 앱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 타사 앱스토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의 책임자 조르지오 사도는 "타사 앱스토어의 앱도 기존 앱과 마찬가지로 상세 설명 페이지가 있고 검색도 가능해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과 에픽게임즈의 앱스토어를 시작으로 스토어를 점차 개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차기 운영체제인 윈도11에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를 들여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 앱스토어 책임자 팔라니다란 치담바람은 "아마존 앱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장치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 아마존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이제 수억명의 윈도 사용자들을 고객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발표는 '오픈 플랫폼을 위한 오픈 스토어'가 되겠다는 약속이며, 거래의 공정성과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개발사들이 외부 결제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수수료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정책이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는 윈도11의 출시일인 10월5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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