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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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빼앗겼던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타이틀을 한 달 만에 되찾았다.

애플 주가는 지난주 6%가량 상승했다. 11월 들어 8% 이상 크게 올라 나스닥 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160.5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2조6300억달러(약 3129조원)로 뛰어올랐다.

시총 2위는 애플에 자리를 내어준 MS다. MS의 시총은 약 2조5800억달러로 집계됐다. 3위는  1조9900억달러의 알파벳(구글), 4위는 1조8600억달러의 아마존 , 5위는 1조1400억달러를 기록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여름 기업 가치 2조달러를 넘기면서 빠르게 상승했다. 3분기에는 아이폰 매출 정체로 주가가 주춤, MS에게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최근 애플의 주가 상승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최근 소식에 힘입은 바 크다.

애플 주가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애플은 테슬라와 함께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다.

영상=디지털투데이 디퍼뉴스 데일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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