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9월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에 선보인 'LG 헬씨 홈' 맵이 지난달 말 기준 대표적인 포트나이트 유저 커뮤니티인 '드롭나이트'의 유저 베스트맵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말로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맵은 계속 즐길 수 있으며, 이달 들어서도 인기 맵 3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앞서 LG전자는 글로벌 기부 캠페인 'LG 컴 홈 챌린지'의 일환으로 포트나이트, '동물의 숲' 등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기획했다. 게임 내 특정 맵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로, 고객은 게임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과 함께 비영리 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약 21만달러(한화 2억5000만원)을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케냐, 인도, 베트남 등의 주택 및 학교·도서관 건설, 공동식수 및 화장실 등 위생환경 개선 등을 위해 쓰이게 된다.이번 기부 캠페인에는 두 가지 게임을 합쳐 4만6000명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캠페인을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유튜브 영상은 24개국에서 누적 4억1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에도 '집이 자신에게 주는 특별한 이유'를 주제로 한 동영상 공유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참여고객들과 함께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해 케냐, 인도, 베트남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지원하고 200여개 가전제품을 기증한 바 있다.
LG전자는 메타버스를 통한 내외부 소통에도 열심이다. 지난 7월에도 소프트웨어 전문가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수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메타버스 수료식을 개최한 바 있다.전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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