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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웍스, 일본 협업툴 시장 5년 연속 1위..고객사 25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2 09:38

수정 2021.10.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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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33.6%, ID 점유율 43.1%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협업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가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웍스 전체 글로벌 고객수도 25만을 돌파했다.

시장조사 전문 업체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가 최근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웍스는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매출 및 수량(ID) 기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출 점유율은 전년대비 3%p 증가한 33.6%다. 2위 업체와의 매출 격차는 4% 수준으로 더 벌어졌다. ID 점유율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4%p 증가한 43.1%를 기록했다.


네이버웍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근무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기업 이용 확대와 기존 고객기업 전사적 도입 확장 등으로 이용 ID수가 확대되며 매출을 견인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웍스는 영상통화와 설문조사 기능 등을 강화한 것은 물론 업종에 특화된 툴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연계 가능한 툴은 110개 이상에 이른다.

연구소 측은 네이버웍스 가입 유료 ID수가 연내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고객기업 이용 ID 수 확대와 더불어 건설업, 의료, 복지 등 신규 도입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네이버웍스는 서비스 기획 및 개발이나 외부서비스 연계 등 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스마트건설 및 토목생산지원 클라우드서비스 ‘포토럭션’ 등 건설업에 특화된 솔루션이 연계됐다.

네이버웍스 전체 글로벌 고객수는 25만을 돌파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웍스 전체 글로벌 고객수는 25만을 돌파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일본의 경우 영업 직군이 많은 금융업종에서 라인을 사용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내근 및 외근 간 빠른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해 네이버웍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본 ‘치바대학 의학부 부속병원’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응급상황을 현장에서 담당 관계자들에게 빠르게 공유하고 대처하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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