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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인터폴·MS 등 한자리서 사이버범죄 대응 모색

경찰청,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 온라인 개최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1-10-17 09:00 송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경찰청과 인터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범죄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경찰청은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행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1 국제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2주년을 맞은 심포지엄은 방역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리며 해킹·랜섬웨어(금품요구 악성 프로그램), 전자금융사기(피싱), 디지털 성폭력 등을 막기 위해 각국 법 집행기관과 국제기구, 민간기업, 시민단체의 실질적 국제공조·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살핀다.

특히 심포지엄 '특별 세션'에서는 복잡계 관계망 연구의 권위자 정하웅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빅데이터와 사적 영역 관련 발표를 하고 김광호 사이버수사국장은 랜섬웨어 수사사례 분석을 통해 사이버 국제공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경찰청·코인데스크 코리아·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엔에스에이치씨(NSHC)·에스투더블유랩(S2W Lab) 등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인터폴·국제인터넷주소 관리기구 등 국제기구, 미국·영국·싱가포르·홍콩·네덜란드·멕시코 등 주요국 법 집행기관, 마이크로소프트·체이널리시스·코인베이스 등 세계적 기업이 대거 자리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심포지엄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에서 심포지엄 개최를 격려하고 안전한 사이버공간 구축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디지털 혁신과 비대면 사회에 삶의 영역이 사이버공간으로 확장돼 각종 범죄가 국경을 초월해 매우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며 "각국의 법 집행기관과 민간 부문, 학계가 서로 긴밀히 협력하면 그 어떤 나라나 서비스도 사이버범죄의 도피처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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