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한국내 애저 가용영역 개설…오류·재해에도 데이터센터 보호

최현석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일 한국 중부 지역(리전)에 클라우드 애저(Azure)의 가용영역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애저 가용영역은 독립적인 전력, 냉온습, 물리적 보안 등 시설을 갖춘 데이터센터 3개 이상으로 구성된다. 단일 데이터센터보다 가용성, 내결함성, 확장성 등이 높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오류는 물론 지진, 홍수, 화재 등 예기치 못한 재해로부터 물리적인 분리가 보장돼 데이터센터를 보호할 수 있다. 리전 내 한 영역이 영향을 받을 경우 같은 리전의 다른 두 영역에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왕복 대기 시간이 2ms(밀리세컨드·1천분의 1초) 미만인 초고속 고성능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가용영역 추가로 전 세계 22개 리전에서 가용영역을 제공하게 됐다. 올해 말까지 애저 서비스를 운영 중인 모든 국가에 가용영역을 개설하고, 앞으로 설립되는 모든 신규 데이터센터 리전에도 가용영역을 포함할 방침이다.

송승호 한국MS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팀장은 "국내 애저 가용영역 개설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 지원 역량이 대폭 강화됐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10/21 13:54 송고